미래에셋證 주주환원 자사주 1천만주 소각

김제관 기자(reteq@mk.co.kr)

입력 : 2023.02.23 17:45:33 I 수정 : 2023.02.23 22:43:32
미래에셋증권이 23일 이사회를 열고 2022년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을 1234억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도 1000만주(약 867억원)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주주환원성향 31.3%보다 높은 약 33%에 달하는 비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밝힌 '주주환원성향 최소 30% 유지' 약속을 올해도 지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부터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 현금 배당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까지 포함한 주주환원율로 주주환원정책을 관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이사회 결정은 시장 기대를 충족하고, 중·장기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 유지를 통해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을 강화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 것"이라며 "고객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주주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은 보통주 1400만주 이상 매입을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주가 방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년간 66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3300억원가량을 소각한 바 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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