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에프앤아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액 11배 확보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4.07.15 16:37:50
입력 : 2024.07.15 16:37:50

대신에프앤아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1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총 700억원 모집에 나서 776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1년6개월물 300억원 모집에 3310억원, 2년물 300억원 모집에 3720억원이 몰렸다.
3년물 100억원 모집에도 730억원의 주문이 모였다.
대신에프앤아이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년6개월물과 2년물은 각각 -24bp, -1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3년물도 -17bp에 모집 물량을 채우며 모든 트랜치에서 ‘언더금리’ 완판에 성공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발행일은 오는 23일이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대신에프앤아이는 회사채 발행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는 1년6개월물 400억원 모집에 360억원만 들어왔었지만 이번 발행에서는 충분한 수요를 확보했다.
3년물까지 넉넉하게 발행할 수 있게 되면서 차입구조 장기화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에프앤아이는 회사채 조달을 통해 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등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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