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CBI, 나스닥 상장사 '엑시큐어' 최대주주 등극

입력 : 2023.02.27 10:43:23
제목 : [TOP's Pick] CBI, 나스닥 상장사 '엑시큐어' 최대주주 등극
미국 현지 기업과 미래 먹거리 시장 선점 위한 신규 프로젝트 모색

[톱데일리] 코스닥 상장사 CBI가 나스닥 상장사 엑시큐어 지분 50.44% 취득해 최대주주로 오르며 경영권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CBI가 100% 출자한 CBI USA가 이번 인수의 주체가 됐다.

CBI는 바이오 관련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에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 미국 바이오 기업 키네타가 'KA' 코드명으로 나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CBI 관계자는 "대한민국 기업으로서 세계적 기업과 상호 이익과 기회 확장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과 재무적 협력 체계 를 확장해 나가기 위해 나스닥 상장기업을 전격 인수했다"며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엑시큐어의 지형적 입지 등을 고려해 바이오 사업 외에 신규 추진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이자 자동차 분야 글로벌 R&D 전진 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시큐어는 독점적인 SNA(구형 핵산)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에 들어갈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쉽 계약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 등 시장환경 악화로 인해 시가총액이 현저히 저평가 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CBI는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적 진보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이라는 가치를 기회로 보고 엑시큐어의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CBI관계자는 "엑시큐어가 개발하던 TLR9 agonist는 과거 임상 데이터가 우수하고 타 핵산 치료제 회사 대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지금도 기술이전 협의가 두세군데 진행 중"이라며 "엑시큐어는 신경학, 종양학, 염증성 질환 및 기타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을 갖고 있어 해당 원천기술에 관심있는 회사와 전략적 제휴 또는 많은 투자자에게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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