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결 도로망 촘촘해진다"…내년에 2개 광역도로 완공

세종∼안성 고속도, 세종∼공주 BRT 도로, 세종∼청주 고속도 건설비도 반영
이은파

입력 : 2022.12.28 07:00:03


세종시 신도시∼조치원읍 연결도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요 광역도로가 내년 말까지 완공, 개통된다.

28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국도 1호선 신도시∼조치원 연결도로와 충북 오송∼청주 연결도로 등 2개 광역도로 건설사업 예산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정부예산에 포함됐다.

신도시∼조치원읍 연결도로는 연기면 연기리와 조치원읍 번암리 구간(총연장 4.9㎞)을 왕복 6∼8차로로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BRT) 도로로, 내년 12월 완공된다.

행복청은 내년 12월까지 287억원을 들여 이 도로 건설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67%다.

충북 오송∼청주 연결도로 공사 현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오송∼청주 연결도로는 미호강에 총연장 1.2㎞,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을 설치하는 것으로, 내년 12월까지 145억원이 투입된다.

현 공정률은 80%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비 1천22억원과 세종∼공주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도로 건설비 19억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비 1천3억원 등도 반영됐다.

세종∼안성 고속도로는 세종JC∼연기JC 구간(16.7㎞)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이 일대 교통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들 도로는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등에 따른 교통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인프라"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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