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관객 증가·알짜 계열사 편입 등 수익성 개선 본격화”…투자의견 ‘매수’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08.05 07:43:56
입력 : 2024.08.05 07:43:56

KB증권은 5일 CJ CGV에 대해 하반기부터 영업활동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자발생부채를 줄여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KB증권은 CJ CGV의 투자포인트로 크게 ▲콘텐츠 질적 개선에 따른 관객 증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 ▲콘텐츠 다양화·공간 사업으로 사업 확장 ▲고정비 레버리지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콘텐츠 리드 타임이 짧아지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관객수는 올해 1억3000만명, 2025년 1억3200만명이 예상된다. 해외 극장 사업은 국내보다 극장 침투율이 낮아 성장성이 높다. 코로나19 이전 기준으로 국내는 1인당 연간 평균 극장 관람 횟수가 약 4회 (한국 인구수 5000만명, 연간 박스오피스 관객수 약 2억명)인 반면 해외는 1회가 안된다.
CJ CGV는 콘텐츠를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팬미팅, 야구 중계로 확장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영화 외 부문 매출액 비중을 늘리고 있다.
극장 산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아 레버리지가 발생할 수 있고,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CJ그룹의 정보통신 전문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6월부터 편입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CJ CGV의 올해와 2025년 예상 연간 영업이익은 관람객 수 증가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로 각각 1113억원(영업이익률 5.5%), 1542억원(영업이익률 6.8%)이 예상된다.
CJ CGV는 이자 부담이 커서 영업이익보다 지배주주순이익이 더 중요한 지표인데, 2025년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은 높은 부채 비율과 오버행 우려이지만, 하반기부터 이자발생부채를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환사채의 전환가가 높아 오버행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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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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