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관광객 유입 대비' 소형 여행사 200곳 지원

고은지

입력 : 2022.12.28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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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올해 5월부터 7개월간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소규모 여행사 200곳에 13억7천만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업계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국면에서 급격하게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유치계획을 평가해 200곳을 선정, 최대 600만원을 지원했다.

평가 결과 상위 60위에 속하는 우수 여행사에는 추가 인센티브 최대 400만원을 지급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방역물품 구매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운영비, 홍보·마케팅 비용, 관광업계 종사자 교육훈련비 등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드는 실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재정적인 지원 외에도 청와대 개방 관람, 도심 등산관광센터 사전 답사 여행 등 신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서울관광재단 관광사업 설명회,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협업 마케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업체를 설문한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이 94.2%에 달했다.

인바운드 관광 재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응답률도 95.0%였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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