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고효율 가전 사면 최대 20% 환급

박동환 기자(zacky@mk.co.kr)

입력 : 2023.03.01 19:07:13
TV·냉장고 등 11개 품목





정부가 전기요금 복지할인 350만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최대 20% 환급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 구매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과 지난해에는 해당 사업을 한국전력공사 자체 예산을 활용해 가구당 고효율 제품 구입 가격의 10%, 가구당 30만원 한도로 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다.

이에 가구당 한도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하되,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가구('가'군)에 대해 환급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해서 전체 예산 139억2000만원 중 50% 이상이 배분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가'군에는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해당된다.

해당 사업이 지원하는 품목은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에 표시된 적용 기준 시행일이 명시된 적용 기준일 이후인 △냉장고(1등급) △김치냉장고(1등급) △전기밥솥(1등급) △진공청소기(1~3급) △에어컨(벽걸이 1등급·그 외 1~3급) △세탁기(일반 1~2등급·드럼 1등급) △TV(1등급) 등 11개 품목이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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