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구매하면 5성급 호텔 바를 체험해 볼 수 상품이 출시됐다. 위스키 열풍과 체험형 소비 트렌드 선호 추세에 발맞춰 업계가 새로운 주류 판매 전략을 내놓고 있다.

9일 GS리테일은 카카오, 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와인·주류 사업 부문)와 손잡고 명품 주류와 특별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글렌모렌지 시그넷 테이스팅 코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글렌모렌지 코스는 모엣헤네시의 글렌모렌지 위스키를 구매하면 다음 달 국내 첫 공개를 앞둔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저브 위스키’ 등과 함께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바의 푸드 페어링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개념 주류 상품이다.

이날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GiftX)로 공개된 ▲글렌모렌지 디 인피니타 18년 ▲글렌모렌지 시그넷 ▲글렌모렌지 그랑 빈티지 1998년 등 3종 가운데 1종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는 체험 콘텐츠 초대장이 제공된다.

글렌모렌지 코스는 오는 22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문한 글렌모렌지 위스키를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픽업한 뒤 초대장을 배달받아 체험 콘텐츠 참여를 예약할 수 있다.

GS리테일과 카카오는 다양한 주류 브랜드와 논의를 거쳐 후속 시리즈를 빠르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카카오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GS리테일의 와인25플러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연계한 주류 픽업 선물 서비스를 지난 5월 시작했다.

김선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담당자는 “위스키 열풍과 체험형 소비 선호 추세에 맞춰 명품 주류와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구성의 주류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와인25플러스, 전국 1만8000여개 GS25 매장 등을 중심으로 주류 유행을 선도해 가는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