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전월세 계약시부터 관리…관악구, 공인중개사협회 맞손

윤보람

입력 : 2022.12.28 12:12:38


관악구-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 위기가구 발굴 지원업무 협약
(서울=연합뉴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신통방통 복지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26일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은춘선 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2022.12.28.[관악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신통방통 복지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인중개사가 전·월세 계약을 위한 상담 과정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대신 신고하고 도움받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업이다.

관악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 소속 공인중개사들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 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위기가구가 전입신고 시점이 아닌 관악구에 실거주하는 시점부터 지역사회와 연결돼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통합복지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사업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에게 위기가구를 만났을 때의 활동 요령을 교육하고 위기가구 발굴 카카오톡 채널 '함께해요 복지톡' 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사업을 홍보하는 현판, 입간판 등을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주거지 이동이 잦은 위기가구가 주로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해 전·월세 계약을 하는 만큼 이번 협력사업이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r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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