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신협, 회사채 큰손 떠오르나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4.09.10 17:43:03
입력 : 2024.09.10 17:43:03
부동산 대신 수익다각화 나서
회사채 발행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 참여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말 신용등급이 BBB+인 한솔테크닉스의 공모채 발행에 참여했다. BBB급에 새마을금고가 참여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지만 금리 메리트와 발행사의 안정성 등을 고려한 걸로 보인다.
목표액의 8배에 가까운 자금을 모았던 종근당(AA+) 수요예측에도 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상호금융권이 수익 다각화에 나서며 존재감을 더 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당국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 압박을 받고 있어 투자 대안처로 채권이 적절하다는 평가다. 정형주 KB증권 연구원은 "현금을 보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매각대금은 건당 거래 규모가 큰 채권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만기가 2~3년으로 짧은 회사채에 투자할 것"이라고 짚었다.
[명지예 기자]
회사채 발행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 참여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말 신용등급이 BBB+인 한솔테크닉스의 공모채 발행에 참여했다. BBB급에 새마을금고가 참여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지만 금리 메리트와 발행사의 안정성 등을 고려한 걸로 보인다.
목표액의 8배에 가까운 자금을 모았던 종근당(AA+) 수요예측에도 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상호금융권이 수익 다각화에 나서며 존재감을 더 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당국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 압박을 받고 있어 투자 대안처로 채권이 적절하다는 평가다. 정형주 KB증권 연구원은 "현금을 보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매각대금은 건당 거래 규모가 큰 채권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만기가 2~3년으로 짧은 회사채에 투자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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