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항공여객 수요 회복”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3.06 09:01:18
입력 : 2023.03.06 09:01:18

키움증권은 6일 에어부산에 대해 항공여객 수요의 회복세가 빨라지며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항공여객 수요의 가파른 회복세에 힘입어 에어부산의 1분기 매출액은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7% 급증하고,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 에어부산의 국내선 탑승객은 약 37만명, 국제선 탑승객은 약 25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과 국제선의 평균 항공권 단가가 각각 5만원, 20만원 정도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할 때 1월 매출액은 7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높은 일본 노선이 90%가 넘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결과, 20%를 넘기는 수준이다”며 “2월은 항공편 공급이 10% 정도 감소하며 높은 탑승률에도 1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준의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특히 “주력 노선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항공 운임이 높은 여행 수요에 따라 연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 8078억원과 영업이익 969억원을 예상했다.
다만 그는 “항공유의 가격 변동에 따라 이익 추정치의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며 “항공유 가격은 현재 우하향 추세로 부담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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