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올해 축하·파티용품 수입 역대 최대
1∼11월 수입액 6천400만달러…32% 늘어
박원희
입력 : 2022.12.29 09:30:36
입력 : 2022.12.29 09:30:36

서울 종로구의 한 문구점에서 시민이 파티용품 등을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올해 들어 축하·파티용품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았다.
관세청이 29일 발표한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1월 축하·파티용품 수입액은 6천400만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31.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입 규모(5천6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1월 수입액(3천600만달러) 대비 1.8배 늘어난 수준이다.
관세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모임 등이 위축됐다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관련 용품의 수요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크리스마스용품 수입액이 3천7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5.9% 늘었다.
크리스마스용품은 인공 트리 등 장식품(3천만달러)의 수입이 주로 많았다.
크리스마스용품 외에 형광막대, 마술 도구, 파티용 모자·풍선 등 기타 축제 용품이 2천700만달러로 61.2%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축하·파티용품 수입이 1년 전보다 27.1% 증가한 6천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94%를 차지했다.
미국(300만달러), 독일(30만달러)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encounter24@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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