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첨단·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1천300여명 늘린다
24개大 SW·전자·반도체 등 69개 전공…수도권 대학이 80%
고유선
입력 : 2022.12.29 10:26:08
입력 : 2022.12.29 10:26:08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2023학년도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1천303명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반도체 제조공정 살펴보는 교육차관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일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반도체 주요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2022.6.20 [공동취재] hama@yna.co.kr
기존에는 대학 설립·운영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대학원 정원 순증이 가능했지만, 교육부는 디지털·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해도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4개 대학 69개 학과(전공)의 석사 정원이 907명, 박사 정원이 396명 늘어난다.
전공별로 보면 소프트웨어(SW)·통신이 341명, 기계·전자가 117명, 생명(바이오)이 109명, 에너지·신소재가 115명, 반도체가 621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 증원 인원이 1천37명(79.6%)이고 지방대학 증원은 266명(20.4%)이다.
국·공립대학이 483명(37.1%), 사립대학이 820명(62.9%)이다.
정원을 늘린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석·박사 신입생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 증원 대학의 첨단분야 교육과정 운영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해 질 높은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예산을 내년에 1천180억원 늘려(2022년 4천81억원→2023년 5천261억원) 대학원 혁신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 신기술 분야는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석·박사 정원 증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ndy@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일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반도체 주요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2022.6.20 [공동취재] hama@yna.co.kr
기존에는 대학 설립·운영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대학원 정원 순증이 가능했지만, 교육부는 디지털·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해도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4개 대학 69개 학과(전공)의 석사 정원이 907명, 박사 정원이 396명 늘어난다.
전공별로 보면 소프트웨어(SW)·통신이 341명, 기계·전자가 117명, 생명(바이오)이 109명, 에너지·신소재가 115명, 반도체가 621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 증원 인원이 1천37명(79.6%)이고 지방대학 증원은 266명(20.4%)이다.
국·공립대학이 483명(37.1%), 사립대학이 820명(62.9%)이다.
정원을 늘린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석·박사 신입생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 증원 대학의 첨단분야 교육과정 운영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해 질 높은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예산을 내년에 1천180억원 늘려(2022년 4천81억원→2023년 5천261억원) 대학원 혁신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 신기술 분야는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석·박사 정원 증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nd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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