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경제한파속 中企 역동성 회복에 모든 역량"
중기중앙회장 신년사 "주52시간제 유연화, 외국인력 쿼터 폐지해야"
박상돈
입력 : 2022.12.29 11:00:01
입력 : 2022.12.29 11:00:01
![](https://stock.mk.co.kr/photos/20221229/PYH2022121212900001300_P4.jpg)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소기업 입법과제 보고대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2.12.12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내년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해 4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김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한파 속에서 중소기업계가 자칫 중심을 잃고 나아갈 방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중심 정책 환경 조성"이라며 "효과적인 정책을 정부에 제안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2024년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여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미래상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납품단가 연동제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현장 의견을 담아내겠다"고 언급했다.
또 "노동 개혁과 규제혁신 성과를 제고해야 한다"며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주52시간제를 유연화하고 외국인력 쿼터(할당량)를 폐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자립 기반을 완성하겠다"며 "이제 남은 과제는 협동조합의 공동행위를 담합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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