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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내년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시적으로 거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류 상품권은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모바일 상품권은 내년 1월 9일과 12일에 한해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법인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내년부터 상시 5％ 할인 판매한다.

이번에는 역대 명절 최대 규모인 195억원(지류 상품권 55억원, 모바일 상품권 140억원)을 판매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 최대 구매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어났다.

상품권은 매월 지류와 모바일 각각 개인 35만원, 법인 50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NH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본점 및 지점 등 33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으로 체크페이, 올원뱅크 등 은행 전용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내년에 거제사랑상품권 총 1천600억원을 발행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이 힘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