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광주 복합쇼핑몰 제안서 제출…체류형 복합공간 추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쇼핑·엔터+휴양·레저 '스테이케이션' 지향연 방문객 3천만명, 3.6만명 고용창출, 22.7조 경제 파급효과 목표
오지은

입력 : 2022.12.29 11:14:19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는 28일 광주시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어등산 부지(41만7천531㎡·약 12만6천평)에 연면적 53만6천900㎡(약 16만평) 규모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해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등 원데이 몰링(Malling)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휴양·레저·문화 콘텐츠를 추가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2박 3일 이상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소셜 빅데이터 약 1천800만건을 분석했는데 광주시민들은 광주를 벗어나지 않고 힐링·레저공간, 문화·예술 등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또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면에 있어 광주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덧붙였다.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와 호남지역의 요구를 담아 미래형 스타필드 '라이프 스타일 오아시스',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외 엔터테인먼트 공간 '액티브 정글', 스포츠·문화이벤트 중심 '커뮤니티 파크'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 연간 방문객 3천만명 ▲ 현지 법인 설립으로 지역 세수 확대 ▲ 지역민 우선 채용 포함 3만6천여명 고용 창출 ▲ 약 22조7천억원 규모 경제적 파급 효과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상생 거버넌스 구축, 지역 밀착 프로그램, 시민 친화 공간 제공 등 3대 상생 방안도 실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스타필드를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uilt@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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