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출자사업] [2023] 30개 조합 서류심사 통과

입력 : 2023.03.07 14:50:34
제목 : [모태펀드 출자사업] [2023] 30개 조합 서류심사 통과
최종 선정 GP 대비 3배수 1차 관문 통과

[톱데일리]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가 실시한 올해 첫 정시 출자사업에 총 30개 조합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운용사들은 3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다.

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최근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정시 출자사업'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심사 결과 제안서를 낸 79개 조합 중 30개 조합이 통과했다. 해당 조합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실시해 10개 조합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완료한 제안서 접 수 결과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여성기업 분야다. 1개 조합을 선정할 예정인데 10개 조합이 몰렸다. 이중 ▲에이벤처스 ▲오라클벤처투자-심본투자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 등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에이벤처스는 이미 여성기업 분야 펀드를 결성 운용한 경험이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지난 2020년 모태펀드 여성기업 분야 GP 자격을 따내며 300억원 규모의 'W유니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가장 많은 출자금이 배분된 M&A 분야의 경우 ▲나우IB캐피탈 ▲대교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토니인베스트먼트 ▲펜처인베스-SK증권 등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중 2개 조합이 최종 위탁 운용사 자격을 얻는다. 더시드파트너스, 벡터기술투자-AFW파트너스, 시너지IB투자, SBI인베스트먼트-씨앤씨아이파트너스, 에임인베스트먼트, NKS인베스트먼트 등은 제안서를 냈지만 고배를 마셨다.

폐업한 경험이 있는 창업자의 재도전을 돕기 위한 재도약 영역에는 총 6개 조합이 제안서를 냈다. 경쟁률은 6대 1 수준으로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제안서를 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린벤처스 ▲바인벤처스 ▲어니스트벤처스-바로벤처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 중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바인벤처스, 티인베스트먼트가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최종 선정 예정인 1개 운용사는 160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최소 267억원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만 39세 미만의 청년 창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청년창업 분야의 경우 올해 일반리그와 루키리그로 나누어 진행했다. 일반 분야의 경우 8개 조합이 도전했는데 이중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가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업력이 짧지만 실력 있는 운용사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등장한 루키 분야 역시 서류접수 결과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루키 분야에는 ▲등록 3년 이내 법인 ▲운용중인 전체 투자기구 약정총액이 500억원 미만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창업투자회사와 유한책임회사형 벤처캐피털만이 도전할 수 있었다. 심사결과 ▲로간벤처스 ▲바인벤처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에이스톤벤처스 ▲TK인베스트먼트 ▲필로소피아벤처스 등이 1차적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가장 많은 운용사가 몰린 분야로 꼽힌다. 2020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처음 등장한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이후 꾸준히 많은 운용사가 제안서를 내는 분야다. 올해는 제안서를 접수한 조합의 약 30%에 해당하는 24개 조합이 소재부품장비로 몰렸다.

올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는 총 300억원이 배분됐다. 3개 운용사를 선정해 각각 100억원 씩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서류심사 결과 ▲얼머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 ▲지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등이 통과했다.

모태펀드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최대 2개 분야에 중복 신청하는 것을 허용했다. 2개 분야에 제안서를 낸 운용사는 ▲시너지IB투자 ▲HB인베스트먼트 ▲NKS인베스트먼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펜처인베스트 ▲노보섹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바인벤처스 등이 꼽힌다. 이중 HB인베스트먼트와 인터밸류파트너스 바인벤처스는 도전한 모든 분야의 서류심사를 통과하며 저력을 보였다. 반면 시너지IB투자, NKS인베스트먼트, 노보섹인베스트먼트 등은 모든 분야에서 고배를 마셨다.

모태펀드는 1차 서류를 통과한 조합을 대상으로 2차 심의를 실시해 최종 위탁 운용사를 뽑는다. 이달 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향후 3개월 내 자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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