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에 빠져 회삿돈 51억원 빼돌린 지역농협 직원 징역 6년
이우성
입력 : 2022.12.29 14:14:38
입력 : 2022.12.29 14:14:38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스포츠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삿돈 51억원을 빼돌린 지역농협 직원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https://stock.mk.co.kr/photos/20221229/PCM20220817000197990_P4.jpg)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촬영 안철수]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박남준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지역농협 직원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출납업무 담당 직원인 피고인은 이 사건 횡령 및 사기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액 대부분이 회복됐거나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경기 광주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자금출납 업무를 맡아 보던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타인 명의 계좌로 공금을 수십차례 송금하고, 회사 금고에서 현금을 무단 반출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51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 됐다.
A씨는 스포츠토토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gaonnuri@yna.co.kr(끝)
![](https://stock.mk.co.kr/photos/20221229/PCM20220817000197990_P4.jpg)
[촬영 안철수]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박남준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지역농협 직원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출납업무 담당 직원인 피고인은 이 사건 횡령 및 사기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액 대부분이 회복됐거나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경기 광주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자금출납 업무를 맡아 보던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타인 명의 계좌로 공금을 수십차례 송금하고, 회사 금고에서 현금을 무단 반출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51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 됐다.
A씨는 스포츠토토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gaonnuri@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3위 등극 ··· LG엔솔 제꼈다
-
2
OCI홀딩스, 자회사 OCI(주), 주당 2,200원 현금배당 결정
-
3
DGB금융지주, 4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4
HB인베스트먼트, 주당 200원 현금배당 결정
-
5
대주전자재료, 24년 연결 영업이익 288.89억원
-
6
HD현대로보틱스, 兆단위 몸값 목표로 프리IPO 투자 유치 시작
-
7
코스콤, 채권정보서비스 ‘BOND CHECK’ 출시
-
8
코스피 반등 조짐 보여도 ··· 개인·외국인 순매수 1위는 ‘곱버스’
-
9
코인판 찬바람 쌩쌩…일주일새 비트코인 ETF 순자산 급감·밈코인도 폭락
-
10
개인투자자 3일새 ‘한국판 슈드’ 259억원 매도…해외 펀드 이중과세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