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美행동주의 지분 투자에 13% 상승 [특징주]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11.07 16:10:58
입력 : 2024.11.07 16:10:58

국내 증시에 관심을 표했던 미국 행동주의펀드 돌턴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 주식을 대거 사들이자, 7일 콜마홀딩스 주가가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콜마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0원(12.93%) 상승한 8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지난달 30일 기준 콜마홀딩스의 지분 5.02%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시가 전날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돌턴인베스트먼트는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이후 한국 기업을 향해 관심을 드러낸 운용사다.
지난 4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돌턴인베스트먼트의 크리스토퍼 하 최고준법책임자(CCO)는 “이제 다음은 한국”이라며 “일본에서 나온 행동주의 성과를 한국에 적용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돌턴인베스트먼트는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시작했던 연초부터 콜마홀딩스 지분을 매집하면서, 지난달 지분율이 5.02%까지 올라 의무 공시 대상에 올랐다.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에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요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앞서 현대홈쇼핑, 삼영무역에 대한 주주행동주의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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