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100주 준다는데 얼마야?”...임직원 8000명에게 ‘보너스’ 쏜 이 회사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입력 : 2024.11.13 09:46:25 I 수정 : 2024.11.13 20:44:35
입력 : 2024.11.13 09:46:25 I 수정 : 2024.11.13 20:44:35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구성원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선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형태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전날 종가(2572.5엔)를 반영하면 1인당 25만7250엔(약 235만원)어치의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총 200억원이 넘는 규모다.
RSU는 임직원에게 급여가 아닌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보상제도다. RSU 부여일은 창립 기념일인 오는 12월 26일이다. 일정 기간 근속 조건 충족 후 권리 확정일은 오는 2025년 5월 15일이다.
넥슨 그룹 임직원은 올해 3분기 기준 총 8664명이다. 한국법인의 경우 729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2월 2일 기준 재직 중인 본사 및 자회사의 임원과 정규직원이 RSU 지급 대상이다. 넥슨 일본법인 이사진, 계약직, 인턴, 아르바이트는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