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1조6929억 지원해 서민 대출금리 내린다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입력 : 2023.03.08 13:54:14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
4월에는 기존 대출 차주 금리도 내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고정금리로 변경


BNK부산은행이 지역 내 취약계층·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총 1조6929억원 규모의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8일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판매 중인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를 최대 1.0% 포인트 내린다.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80%포인트, 전세자금대출 최대 0.85%포인트, 신용대출 최대 0.60%포인트를 각각 인하한다.

부산시 남구에 있는 BNK부산은행 본점 [자료=부산은행]


4월에는 기존 대출 차주에 대해서도 금리를 내린다.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차주가 보유 중인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일괄 인하할 예정이다.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절감과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BNK 따뜻한 상생 대환대출’ 신상품도 출시한다.

부산시 남구에 있는 BNK부산은행 본점 [자료=부산은행]


부산은행은 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연착륙과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 기한 연장 시 기존 변동금리(6.30%)에서 고정금리(4.90%)로 변경해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에 70억원을 특별 출연해 올해 총 2577억원 규모 소상공인 대상 보증서 대출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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