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블랙프라이데이 효과에 뉴욕증시 상승…소매.반도체 강세

철강.소비재 주도한 코스피 상승…IT 대형주는 약세 [바로가기]



뉴욕증시가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하며 산타 랠리 기대감을 높였다.


추수감사절 휴장과 블랙프라이데이 조기 폐장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줄었지만, 대선 이후 랠리가 계속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4,910.65로, S&P500지수는 33.64포인트(0.56%) 상승한 6,032.38로 각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거래일 만에 장중 및 마감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으며, 주간 및 월간 기준으로도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2년래 최고, S&P500지수는 올해 최고의 달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러셀2000지수도 금주 1.2% 올라 월간 상승률이 10.8%로 높아졌다.


이날 거래량은 65일 이동평균보다 크게 낮았으나,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형 소매기업들의 매출 증대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올렸다.


월마트, 타겟, 코스트코, 홈디포, 아마존 등 대형 소매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상승했으며, 월마트 주가는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음 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추가 수출 규제안 발표를 앞두고 규제 수위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는 2일 장중 오름폭을 줄여 2,460대로 내려섰고,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축소했다.
기

관이 매수세를 지속한 가운데 고려아연이 28% 급등했으며, SK하이닉스는 하락 전환하고 삼성전자는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12월 연말 국내 증시에서 수익계좌를 위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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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이가람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대형주보단 중소형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뚜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월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7.5%,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5% 이상, 6% 이상 오르며 11월 대선 이후 트럼프 랠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가람 매니저는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11포인트(0.94%) 오른 2,479.02로 출발해 2,483.29까지 올랐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라며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및 금속(10.64%), 서비스업(1.49%), 음식료품(0.70%)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전기전자(-0.10%), 운수장비(-0.43%), 전기가스업(-2.00%) 등은 하락 중인 가운데 12월이 시작 된 만큼 연말 미 증시에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말 계좌 복구를 위한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 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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