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에 방산주 ‘와르르’…LIG넥스원 9%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2.09 14:38:45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 [사진 = 현대로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여파로 국내 방산 업종의 수출 계약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방산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 25분 현재 국내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7500원(5.87%) 하락한 2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방산주들도 잇따라 하락 중이다. 현대로템(-5.71%)과 한화시스템(-5.53%), LIG넥스원(-9.16%), 한국항공우주(-5.8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주가 약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9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추가 수출 계약의 연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에는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또 지난 5~7일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던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도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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