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관련주 줄줄이 상한가…탄핵정국 속 정치 테마주 연일 강세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12.10 09:54:2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탄핵정국 속 정치 테마주의 급등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수산아이앤티(29.89%), 오리엔트정공(29.97%), 형지엘리트(29.93%) 등 이재명 테마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 외 토탈소프트(22.18%), 동신건설(22.55%), 에이텍(16.62%), 에이텍모빌리티(11.65%)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아이앤티는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이 있는 인물이 회사에 있다는 이유로, 오리엔트정공은 이재명 대표가 어린 시절 일했던 오리엔트시계 계열사 중 하나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형지엘리트는 무상교복 정책에 따른 야당 정치인 관련주로 시장에서 알려져 있다.

토탈소프트는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이 있는 인물이 회사에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된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재명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위치해 있고, 에이텍 및 에이텍모빌리티는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가 이재명 대표와 인연이 있는 성남 창조경영 CEO 포럼 운영위원이기 때문에 관련주로 묶인다.

같은 시각 한동훈 관련주도 상승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양금속(2.24%), 대상홀딩스(6.14%), 부방(3.63%), 극동유화(1.82%), 토비스(4.78%), 오파스넷(3.21%), 디티앤씨알오(4.68%) 등이 대표적이다.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자, 안철수 관련주도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안랩은 전일대비 6.10%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5.57% 급등한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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