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 상장 첫 날 98% 상승…엠앤씨솔루션은 20% 하락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4.12.16 16:17:25
벡트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100%가량 상승했다. 반면, 엠앤씨솔루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20% 넘게 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벡트 주가는 공모가 대비 98.21% 오른 7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벡트 주가는 장 초반 172.82% 상승한 1만64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벡트는 지난 4~5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1170.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7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3500~3900원) 상단인 39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벡트는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하드웨어 제작•설치, 시스템 운영, 사후 관리까지 제공하는 토탈 비주얼 솔루션 업체다.

전시•공연, 옥외 광고, 미디어 아트, 실외 미디어 파사드, 교육용 인터렉티브 미디어, 스마트 러닝, 가상현실(VR)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하고 있다.

반면, 올해 마지막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인 엠앤씨솔루션 주가는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보다 20.31% 하락한 5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4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이 8.18대 1에 그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을 밑도는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엠앤씨솔루션은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포•포탑 구동장치 등을 제조하는 방산업체다.지난 2008년 두산그룹(구 두산모트롤)에 편입된 뒤 2020년 두산그룹에서 분리됐다. 지난해 12월 방산 사업 부문을 독립 분사하며 현재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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