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2430선 붕괴…FOMC 충격에 외인.기관 1조 순매도

마이크론 여파로 반도체주 약세 투자 전략은? [바로가기]



19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결과 발표 영향으로 2% 가까이 급락하며 2435.9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긴 가운데 특히,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 직격탄이 되며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이번 12월 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있었지만, 2025년 금리인하 전망을 두 차례로 축소한 점도표가 매파적 신호로 작용, 금리 부담감이 가중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전망을 밑돈 점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이에 삼성전자(-3.28%)와 SK하이닉스(-4.63%) 등 반도체 대장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6.4원 상승한 1451.9원으로 마감, 15년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FOMC 이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와 달러 강세 압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을 단기적인 조정 국면으로 보고 있지만 미중 무역 갈등의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연말 수익계좌를 위해 어떤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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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노광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인 영향으로 나스닥은 716.37포인트(-3.56%) 떨어진 1만9392.69에 장을 마감했다”라며 “미국 반도체 대표 종목인 마이크론의 실적 또한 기대에 못미치는 어닝 발표로 인해 급락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광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내년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기조 전환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1.95% 하락 마감했다”라며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연말 저평가 밸류 기업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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