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톤파트너스, 수입 건축자재 기업 ‘가영·성창세라믹스’ 품는다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4.12.30 16:01:06
이태리스톤 세라믹 디자인[사진 출처=세티나인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수입 건축자재 기업 가영·성창세라믹스를 품는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가영·성창세라믹스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 대상은 과거 스카이레이크PE(프라이빗에쿼티)가 가영·성창세라믹스 인수를 위해 설립했던 특수목적법인(SPC) 에스지세라믹스 지분 전부다.

인수 가액은 약 2800억원 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내년 1분기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설립된 가영세라믹스는 유럽의 초대형 세라믹타일을 국내 시장에 런칭했다.

유럽 현지 타일 생산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들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에 맞춰 공급한다.

초대형 세라믹타일인 빅슬랩 타일을 국내에 처음 들여오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가영세라믹스의 파트너사로는 이탈리아 세라믹 브랜드 ‘이탈그라니티’를 포함해 ‘이리스’, ‘뉴펄’, ‘라미남’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가영세라믹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4억원, 243억원으로 전년 보다 26.92%, 38.85%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26.29%다.

성창세라믹스도 가영세라믹스와 유사한 수입 건축자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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