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티이,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재추진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1.02 15:14:09 I 수정 : 2025.01.02 15:16:30
공모물량 160만→130만주로
1월 21~27일 수요예측 진행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가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에스티이는 지난해 10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12월 국내 증시 불안정성으로 공모 일정을 미뤘다.

아이에스티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9700~1만1400원으로 변함이 없다. 다만 공모 물량을 기존 160만주에서 130만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액은 126억~148억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873억~1026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공모 추진 당시 총 공모액은 155억~182억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903억~1061억원이었다.

아이에스티이 관계자는 “공모 물량을 시장친화적으로 조정해 부담감을 낮췄다”며 “일반 청약과 상장 예정시기가 2월인 점에서 국내 증시 불안정성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에스티이는 오는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받는다. 2월 3~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2013년 설립된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풉(FOUP) 클리너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2016년부터 SK하이닉스에 풉 클리너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풉 커버와 바디를 한꺼번에 세정하고 건조했지만, 아이에스티이는 분리 세정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해 세정력과 건조 효율성을 높였다.

PLP(Panel Level Packaging)와 HBM(고대역폭메모리)용 풉 클리너를 개발해 고객사가 원하는 사양에 대응하고 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12 16:0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