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주가 하락...단기 만회 가능”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3.14 08:39:57
입력 : 2023.03.14 08:39:57

대신증권은 1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대전공장 화재에 따른 주가 하락은 단기에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저녁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공장이 전소하고 물류창고 내 타이어 40만본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화재로 재고 손실 130억원과 생산·매출 차질, 영업기회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10시9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14시간이 넘겨서야 초진이 완료됐다. 가류공정(열로 타이어 모양 만드는 공정) 설비에서 화재 시작되었으며, 2공장전소 및 물류창고 내 재고 40만본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대전공장의 경우 1조7000억원의 종합보험을 통해 재산, 기계, 휴지에 따른 손실 일부 보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 1/3공장 재가동 여부, 타지역 공장 물량 배분, 보험 조건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전날 5.99% 하락했고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상승했다”면서 “만일 생산 차질 장기화될 경우, 대전공장 내수 매출 4000억원에 대한 반사 수혜 가능성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전 1/3공장 영향이 제한적이고 기업 휴지보험 보상 가능하다면 전날 주가 하락폭은 단기 만회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의 화재 영향 파악 및 공장 재가동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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