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단기 급등 후 조정 속 2520선 유지

외국인 7,892억 원 순매..주도주 전략은? [바로가기]



9일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520선을 안착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530선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521.90으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7,892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갔는데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여전히 저평가된 코스피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저가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주요 업종의 흐름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5.29% 상승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2.09%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소식에도 현대차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89포인트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한 회의적인 발언으로 인해 관련 종목들이 하락하며 지수 상승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중 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2025년 유망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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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조선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적게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나스닥은 전장보다 375.30포인트(-1.89%) 하락한 19,489.68에 각각 마감했다”라며 “미국채 10년물 8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대형 기술주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2520선에서 강보합의 모습을 보이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에 따라 관련주의 희비가 엇길라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현대차그룹이 국내 24조 투자 소식과 함께 유리기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2025년 새해에는 새로운 유망섹터와 주도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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