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전 美기업도 '코인 가즈아~'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입력 : 2025.01.09 17:34:53 I 수정 : 2025.01.09 19:22:29
상장사 70곳 새로 투자 가세
韓도 올해부터 법인거래 허용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기업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이후 7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이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때 일시적 유행으로 여겼던 가상화폐 투자가 이제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한국의 금융당국도 올해부터 법인 가상자산 투자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나섰다. 우리나라 법인의 가상화폐 거래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가상자산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법인의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특정금융정보법상 실명 인증을 마친 계좌만 가상자산 투자를 할 수 있다. 한편 법인의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 여부와 구체적 로드맵이 논의될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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