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 초반 1,470원대로 뛰어…美 고용 호조에 달러 강세
민선희
입력 : 2025.01.13 09:21:17
입력 : 2025.01.13 09:21: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3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8.4원 오른 1,473.4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8.2원 상승한 1,473.2원에 개장한 뒤 1,470원대 초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영향이다.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6천명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5천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3% 오른 109.701 수준이다.
다만 외환당국 속도 조절 경계감과 수급상 수출업체 매도 물량은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5.08원)보다 8.01원 오른 933.09원이다.
엔/달러 환율은 0.30% 내린 157.89엔이다.
ssu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WP "나사·펜타곤, 트럼프-머스크 충돌에 스페이스X 대안 추진"
-
2
“옷 안사고 안 나간다”...허리띠 졸라맨 젊은이들 10년 전 2030보다 덜쓴다
-
3
세계식물원교육총회 9일 코엑스서 개막…동아시아서 처음 열려
-
4
[고침] 경제(은행 예금금리 3년만에 최저…이번주 KB·기…)
-
5
충북도, 청주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조성 사업 '순항'
-
6
이재명 정부 RE100 전환 본격화, 전남 신성장 동력 '기대감'
-
7
이랜드파크, 가수 션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 회원 위촉
-
8
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
9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70.7% 급성장…中·日·태국 견인
-
10
삼성전자,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컬러 이페이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