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작년 수출 7.1% 증가…"사상 최대 기록·무역흑자 1천400조원"
작년 수입은 2.3%↑…"트럼프 취임 앞두고 마지막 고점일 수도"
권숙희
입력 : 2025.01.13 12:02:46 I 수정 : 2025.01.13 15:49:00
입력 : 2025.01.13 12:02:46 I 수정 : 2025.01.13 15:49:00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의 작년 전체 수출이 7.1%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중국의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25조5천억위안(약 5천101조원)을 기록,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지난해 수입액은 2.3% 증가한 18조3천900억위안(약 3천679조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이로써 지난해 무역 흑자는 7조600억위안(약 1천412조원)으로, 전례 없는 성장을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해관총서는 이날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역 1위 국가로서의 중국 위상이 더욱 안정됐다"면서 "특히 수출 규모가 처음으로 25조위안을 넘어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이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물량을 서둘러 내보낸 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무역 호황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높은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마지막 고점'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uk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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