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 2,490대 회복

이차전지.조선주 강세…코스닥 1.4% 상승 [바로가기]



14일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하며 2,49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지수는 장중 2,500선을 여러 차례 오르내렸으나, 결국 2,5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96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4억 원과 557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는 미국의 점진적 관세 인상 가능성에 따른 우려 완화와 관련이 있었다.




증시 분석가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경 검토 소식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해소하면서 채권 금리와 환율이 안정된 영향이 컸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와 조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SDI(3.05%), 포스코퓨처엠(2.54%) 등 이차전지 대형주가 상승, 조선업에서는 한화오션(6.20%)과 한화엔진(5.05%)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기대감과 중국의 불공정 조선시장 점유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증시에서 신년 랠리가 지속 될 경우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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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백인엽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오르며 증시에 부담을 준 영향으로 나스닥은 73.53포인트(-0.38%) 내린 1만9088.10에 장을 마감했다”라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넘은 것은 2007년 6월이 마지막이었는데 5% 라인은 지난 20년 동안 경험한 이자율의 한계이기 때문에 시장은 10년 물 금리 5% 수준에 놀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인엽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 미국과의 조선업에 대한 협력이 강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영향으로 조선업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2497.40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67%), 운송장비 및 부품(1.12%), 화학(0.82%)이 상승한 가운데 2025년 새해에는 새로운 유망섹터와 주도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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