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VA, 피투자사·펀드 출자자 대상 ‘AI 세미나’ 성료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1.22 16:19:03
업스테이지·노타·하이퍼엑셀 등 참여
IBK·SK·LG 등 주요 출자자 참석


SBVA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 SBVA 본사에서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사와 함께 주요 출자자(LP)를 대상으로 ‘AI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SBVA가 지난 17일 서울 강남 SBVA 본사에서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사와 함께 주요 출자자(LP)를 대상으로 ‘AI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SBVA는 매 분기 주요 LP를 대상으로 AI, 딥테크, 로보틱스를 비롯해 주요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고 있다. 올해는 AI 세미나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공개(IPO) 등 벤처캐피탈(VC) 동향을 다루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sLLM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AI 모델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 LLM 추론에 최적화한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소테리아’, 맞춤형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세미파이브’를 포함한 SBVA 포트폴리오사 다섯 곳이 참여했다.

IBK기업은행, SK네트웍스, LG, KT, 크래프톤, 한화생명을 비롯한 주요 국내 출자자까지 약 5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1부는 이종욱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테크팀장이 ‘AI 반도체의 필요성과 AI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생성형 AI의 탄생, 반도체의 기술적 변화, AI 발전 방향과 생태계 조성, AI 에이전트 시대 도래와 같은 7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포트폴리오사 5곳이 IR피칭 세션에서 자사 기술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선 미국의 칩 수출 제한정책이 반도체 생태계에 미치는 여향과 AI 반도체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진윤정 SBVA 파트너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 AI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VA는 지난해 총 41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18개 기업에 12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약 2000억원을 회수했다.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로 한국에 설립됐다. 루닛, 당근, 아이유노, 하이퍼커넥트 등을 초기에 투자했다. 지난 2023년 6월 손태장 미슬토 회장과 이준표 SBVA 대표, 타이라 아츠시 미슬토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싱가포르 투자 회사 디에이지오브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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