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삼성SDS가 구매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엠로의 지분을 인수하고 최대 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에 15일 장 초반 엠로가 급등했다. 엠로는 2019년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닥시장에서 엠로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29.89%)까지 오른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S가 엠로 최대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엠로는 개장 전에 최대주주가 기존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 외 2인에서 삼성SDS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삼성SDS는 이날 엠로 주식 374만4064주를 확보해 33.39%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주식양수도 대금은 1주당 2만9862원으로 계산해 1118억원 수준이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오는 5월 31일이다.

삼성SDS는 엠로를 인수해 기업 클라우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