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작년 연간 물가상승률 4.4%…4년만에 최저
유현민
입력 : 2025.01.23 00:59:29
입력 : 2025.01.23 00:59:29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24년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4%로 2020년(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남아공 통계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0%로 전월 2.9%에서 소폭 올랐으나 연간 물가상승률은 2023년 6.0%에서 1.6%포인트 하락했다.
남아공의 2024년 물가상승률은 중앙은행(SARB)의 목표치인 4.5% 이내다.
이에 따라 SARB가 오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지난해 9월과 11월에 이어 3차례 연속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SARB는 지난해 9월 19일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8.0%로 결정하며 2020년 7월 이후 4년 만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21일 연 7.75%로 25bp 추가 인하했다.
hyunmin6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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