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유니세프·FAO 인도주의사업에 대북제재 면제 허가
이은정
입력 : 2025.01.29 13:18:42
입력 : 2025.01.29 13:18:42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식량농업기구(FAO)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사업에 제재 면제를 허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유니세프는 북한의 물·위생·청결 분야에 필요한 강판과 강철 와이어를 4천900달러 규모로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FAO는 가축 사료 생산 개선과 밀·보리 생산 개선을 위해 트레일러, 트랙터, 파이프, 사료작물 종자 등을 총 15만8천550달러 규모로 지원한다.
유니세프와 FAO는 이번에 승인받은 지원 물자를 각각 올해 12월 3일과 12월 20일까지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유니세프는 이달 초 RFA에 "제재 면제된 물품의 배송작업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유엔 직원의 북한 복귀 가능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RFA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자금추적서비스에서 확인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에 지원된 금액은 약 280만달러로 집계됐다.
a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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