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도착하면 자율주행차 이용하세요"…도심 노선 확대
첨단 모빌리티 체험 기회 제공…55.5㎞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 계획
유형재
입력 : 2025.02.01 06:30:31
입력 : 2025.02.01 06:30:31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1일부터 관광형 자율주행차량의 노선을 개편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최첨단 모빌리티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노선은 강릉역∼버스터미널∼오죽헌∼올림픽뮤지엄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이에 따라 KTX나 시외·고속버스를 타고 강릉시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바로 자율주행차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승객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중앙시장, 교동택지, 강릉원주대, 종합운동장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다른 노선의 자율주행차로 환승하면 경포호수나 경포해변, 안목해변까지 갈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또한 강릉시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연곡면사무소∼삼산보건진료소까지 13km 구간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마실버스도 운영한다.

[강릉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달 중 시범운행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4월부터 정식운행을 시작한다.
마실버스 운행의 연속성을 위해 관내 운수사업자가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예약과 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s://lmo.kr/autoBusApp/index/?regionId=RGN0001) 또는 콜센터(1668-211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개최 전까지 강릉시 자율운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55.5km 구간 전체에 대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제고하고,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촬영 유형재]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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