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실적 호조에... 다올證,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 대폭 상향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5.06.18 20:18:48
입력 : 2025.06.18 20:18:48

다올투자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레저 산업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그 배경으로는 영업력 확장과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른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꼽았다.
특히 카지노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7% 증가한 6068억원, 영업이익은 220.6% 늘어난 125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1543억원, 영업이익은 각각 470% 급증한 336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영업 확대를 통해 드랍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강한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고 있어 레저 업종 내에서 롯데관광개발을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제시한 것이다.
또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회복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한 기대 요소로 제시됐다.
2024년 기준 중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약 460만명으로, 사드(THAAD) 배치 전인 2016년의 807만명 대비 아직 5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향후 점진적인 회복이 이어질 경우 국내에서 복합리조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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