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챗GPT 제쳤다…크라우드웍스 ‘AI 관상·운세’ 서비스, 앱스토어 1위 등극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입력 : 2025.02.03 13:19:20
입력 : 2025.02.03 13:19:20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반영된 ‘캔디카메라’가 ‘딥시크(DeepSeek)’와 ‘챗지피티(ChatGPT)’를 제치고 1일 기준 앱스토어 인기 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3일 밝혔다.
캔디카메라는 전세계 3억명이 다운로드 받은 모바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으로,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AI 관상, 운세’ 베타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 있다. 캔디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뒤 이름과 생년월일, 태어난 시각을 입력하면 관상과 운세, 궁합 분석 결과가 제공되는데, 크라우드웍스가 자체 개발한 얼굴 인식 AI 기술 및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이 활용됐다.
캔디카메라 서비스는 크라우드웍스의 신사업 분야인 ‘소비자 AI(Consumer AI)’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크라우드웍스는 매출 다변화를 위해 올해 관련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크라우드웍스의 비전 AI 및 LLM 기술이 적용된 소비자 AI 비즈니스의 첫 성공 사례”라며 “AI 관상 및 운세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 캔디카메라가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한 것은 AI 시대에 소비자 취향을 정확히 공략해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앞으로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해 캔디카메라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한 뒤 AI 기술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AI 관상 및 운세 서비스 외에도 AI 피팅, AI 뷰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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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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