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은성FA 지분 97% 111억원에 인수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2.04 11:10:21
입력 : 2025.02.04 11:10:21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가 은성FA 지분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장비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4일 밝혔다.
케이엔에스는 은성FA의 지분 97.3%를 약 11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케이엔에스가 추진 중인 시장 다각화 및 글로벌 장비 시장 진출 가속화 전략의 일환이다.
은성FA는 인쇄회로기판(PCB)에 전자부품을 자동으로 삽입하는 고정밀 자동삽입 설비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터미널핀 및 퓨즈삽입기 시장에서 국내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30년간 오랜 압력을 통해 집약된 기술력으로 국내의 대부분 자동차 전장부품사를 고객사로 확보하여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 기업 인수를 통해 케이엔에스는 은성FA의 인수를 통해 설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하여 전공정 일괄 생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은성FA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케이엔에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결합을 통해 회사는 이차전지 및 전자부품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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