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작년 경상흑자 990억달러, 3배로↑…12월 124억달러 역대최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2.06 08:01:00 I 수정 : 2025.02.06 08:57:59
입력 : 2025.02.06 08:01:00 I 수정 : 2025.02.06 08:57:59
![](https://wimg.mk.co.kr/news/cms/202502/06/news-p.v1.20250206.4f91fbd09935495cb9ab8f0bb19f9a01_P1.jpg)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경상수지는 2023년(328억2000만달러)보다 662억2000만달러 늘었다.
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1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로 경상수지는 여덟 달째 흑자세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 -2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5월은 89억2000만 달러로 반등했다. 이후 6월 125억6000만 달러, 7월 89억7000만 달러, 8월 66억 달러, 9월 109억4000만 달러, 10월 97억8000만 달러, 11월 100억5000만달러에 이은 8개월 연속 흑자다.
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104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흑자 폭은 지난달 98억8000만달러보다 5억5000만달러 늘었다.
수출은 633억달러로 1년 전보다 6.6% 증가했다.
수출 품목을 보면 정보통신기기(37%), 반도체(30.6%), 철강제품(6%) 등이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11.9%), 기계류·정밀기기(-6.3%), 승용차(-5.8%) 등은 뒷걸음쳤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승용차와 화공품 등의 비IT 품목의 감소세가 둔화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5.4%), EU(15.2%), 중국(8.6%) 등으로 수출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52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가스(-26.6%), 원유(-23.3%), 석탄(-10.6%) 등 원자재 수입은 -9.6%로 감소했다. 반면 수송장비(59.2%), 반도체제조장비(42.6%), 반도체(29.8%) 등 자본재 수입은 늘었다. 원자재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자본재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소비재도 증가해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운송·여행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서비스수지는 21억1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폭은 지난달 19억5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겨울방학철 해외여행의 성수기 영향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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