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소비자 신뢰지수 3년 반 만에 최저…경기 침체 신호?

국내증시는 선방, 코스닥은 이차전지주 상승 주도 [바로가기]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이에 따라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7% 내린 5955.25에, 나스닥 지수는 1.35% 하락한 1만9026.39에 마감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3으로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는 전월 대비 11.3% 급락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102를 크게 밑돌았는데 특히, 소득 및 노동시장에 대한 단기 전망을 담은 기대지수가 경기 침체 기준치인 80 아래로 하락하며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를 예고하며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 보도로 엔비디아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테슬라는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5% 급감했다는 소식에 8.4%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엔비디아 역시 대중 반도체 제재 여파로 2.8% 하락했으며, 비트코인 약세에 관련주인 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국내 코스피는 26일 장중 낙폭을 줄이며 263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차전지주 상승에 힘입어 772.38로 오름폭을 확대하며 개별 종목으론 에코프로비엠(5.79%), 에코프로(2.91%) 등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렇다면 이와 관련해 미국 증시가 조정 받는 흐름 속에서 2025년 상반기 주도주와 유망주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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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이창원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3으로 3년 반 만에 최저로 내려앉은 영향으로 계속해서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주도주로 부상했던 테슬라가 유럽 내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8.4% 급락하면서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창원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금일 반등에 성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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