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830% 넘는’ 삼부토건, 법원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하한가 직행’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3.07 09:56:29
입력 : 2025.03.07 09:56:29

10년 만에 회생절차를 밟게 된 삼부토건이 거래 재개 첫날 하한가로 직행했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삼부토건은 전일 대비 275원(29.96%) 급락한 643원에 거래 중이다.
삼부토건은 지난달 24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이튿날부터 거래가 정지된 이후 이날 재개됐다.
전날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삼부토건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생 계획안 제출 기한은 오는 7월 17일이다.
1995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1호 면허’를 보유한 중견 건설사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71위인 삼부토건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에도 3분기 누적 손실 6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다.
앞서 삼부토건은 지난 2015년에도 재무구조 악화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26개월 만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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