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섬 거주 저소득층·75세 이상 주민, 해상교통 운임 무료
창원·통영·사천·거제·남해·하동 섬 주민 2천200여명 대상
이준영
입력 : 2025.03.12 14:26:27
입력 : 2025.03.12 14:26:27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7일부터 섬 지역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섬 지역에 주민등록을 하고 30일 이상 지난 섬 주민 취약계층에게 여객선과 도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운임을 지원한다.
지난해 3월부터 도가 시행한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과 연계해 섬 주민 이동권 보장 및 해상 교통복지 증진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사업 지원 대상은 6개 연안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섬 주민 2천200여명이다.
도는 연간 약 10만5천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와 함께 섬 주민 취약계층은 '경남 K-패스'로 육상 대중교통인 버스도 무료로 탈 수 있어 육지와 섬에서 대중교통 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섬 주민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게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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