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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 손실보상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어업인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진해수협, 거제수협, 마산수협을 차례로 방문해 설명회를 연다.

도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어업보상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도에 위탁한 업무를 한국농어촌공사에 재위탁하기로 하고 지난달 협약을 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어업 손실보상 절차 전반과 단계별 주요 사항에 대해 안내한다.

보상 약정서에 포함될 내용과 이후 절차를 어민들에게 설명하고, 어업인 대표 및 수협 관계자들의 의견도 청취한다.

도는 설명회 이후에도 개별 방문을 통해 어민들 의견을 지속해 수렴하기로 했다.

보상 약정 체결 이후에는 어업인 대표와 협의해 전문 어업피해 조사기관과 감정평가기관을 선정한다.

구체적인 보상 산출 근거와 보상 대상, 보상금 산정이 마무리되면 도는 신속히 지급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보상은 어업인 생계와 연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민들 목소리를 경청해 빠르고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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