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ETF 찍먹’ 콘텐츠 인기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3.20 10:10:38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찍먹’ 시리즈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ETF 찍먹 콘텐츠는‘ETF의 요모조모를 찍어 먹어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2월3일 KODEX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TIGER, HANARO, KBSTAR, ARIRANG, ACE, SOL, KOSEF 등 모두 8편이 공개됐다. ETF 찍먹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각 운용사에서 ETF 조직을 이끌고 있는 본부장급 인력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균 삼성증권 팀장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 종목은 600개가 넘고 자산 규모도 80조원에 이른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시장인 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드리기 위해 ETF 찍먹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든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올해 유망 자산은 채권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경준 본부장은 “양적긴축시대에는 채권을 핵심자산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김현빈 본부장은 “채권형 ETF를 활용해 금리 변동을 수익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연금계좌를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공통적으로 나왔다. KB자산운용 금정섭 본부장은 “인컴 ETF를 활용해 연금계좌를 풍부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의 김성훈 본부장은 “연금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해야하는만큼 자산배분 전략이 가능한 ETF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종 중에선 반도체 추천이 많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김찬영 본부장은 “올 하반기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고, 신한자산운용 박수민 팀장은 “챗GPT 등 생성인공지능(AI)의 성장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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