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신청 접수

박지호

입력 : 2025.03.17 15:42:09


제주 감귤농장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는 이달 28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고용 희망 농가와 결혼이민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농업법인)과 본국에 거주하며 4촌 이내 친척 초청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다.

신청 기준은 농가별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작물별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며, 만 8세 미만 자녀와 만 65세 이상 가구원 여부에 따라 최대 2명까지 추가 고용 희망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참여 농가는 계절근로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숙소를 제공해야 하고, 최저임금, 근로기간, 보험 가입, 인권 보호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제주시는 지난해 상반기 516명 대비 53.9% 증가한 79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올해 상반기 배정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1천200명 이상을 유치해 농가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jihopar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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