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배당락 효과로 3%대 약세

조성흠

입력 : 2025.03.18 09:46:17


기아, 제81기 정기 주주총회
(서울=연합뉴스)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2025.3.14 [현대자동차·기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기아[000270] 주가가 18일 장 초반 배당락 효과로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기아는 전장 대비 3.34% 내린 9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57% 약세로 9만3천300원까지 내린 주가는 이후 낙폭을 다소 줄여 3% 안팎의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는 오는 19일을 기준일로 삼아 주당 6천500원의 결산배당금을 지급한다.

기준일로부터 2거래일 전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기준일 주주명부에 등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준일 하루 전인 이날은 배당금 수령권이 사라지는 배당락일이다.

배당락일에는 차익 매물이 출회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기아의 배당락에 따른 변동성이 발생할 경우 저점 매수를 권고하는 의견도 나왔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작년 결산 배당락 당일에 주가는 7% 하락한 후 1개월간 주가수익률은 8% 상승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이달 20일 자사주 매입과 다음 달 9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 모멘텀을 통한 주가 방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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